임플란트 사례
가족 결혼식을 한달 앞두고 진행한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가이드 임플란트 식립 후 즉시로딩(바로 보철을 올림), 핑크포세린으로 잇몸 재현
본 사례는 환자(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게시하며, 식별 가능한 개인정보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와 치료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드님의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치료든 괜찮으니, 결혼식 날만큼은
마음 편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결혼식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반 정도였습니다.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치료라면 보철물을 올리기까지
2~3개월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브릿지를 선택하기에는
멀쩡한 옆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환자분께 가장 적합한 치료 방향을 찾기 위해
충분히 고민했습니다. CT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분한 뼈를 확보할 수 있는 위치와
초기 고정력을 얻을 수 있는 방향을
먼저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정확히 식립할 수 있도록
가이드(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제작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술 당일,
가이드를 이용해 앞니 임플란트 식립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임시 보철물을 바로 올려드렸습니다.
이렇게 식립과 동시에 보철물을 올리는 방식을
즉시 로딩(immediate loading)이라고 합니다.
앞니처럼 눈에 잘 띄는 부위는 치아뿐 아니라
잇몸 색까지 자연스러워야
더욱 조화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핑크 포세린(잇몸 파우더)을 이용해
분홍빛 잇몸의 색까지 재현해 드렸습니다.
수술을 마친 뒤 거울을 한참 바라보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웃어 보시던 그 표정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최종보철물을 올리는 날, 환자분께서
“이제는 웃을 때 입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오히려 제가 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도
이제는 손으로 입을 가리지 않고,
환하게 웃는 날들이 오래도록 이어지시길 바랍니다.